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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COLUMNS

격려하며 삽시다.

njrp 2018.10.13 06:41 조회 수 : 177


 

그런 말들을 하지 않습니까? 흔히 미국 사람들은 5번 이혼해도 6번 결혼한다고 말입니다. 이 말은 다양한 의미를 포함한다고 봅니다. 서로 서로가 불신하고 믿지 못하기에, 정말 믿을 곳은 가족 밖에 없기에 5번 이혼하고도 6번 결혼한다는 말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이 말을 이혼이라는 입장에서 볼려고 합니다. 왜 미국 사람들은 그렇게 많이 이혼하는 것일까요? 나는 가장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가정에서 격려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가정이건 남편과 아내 사이가 격려와 위로가 끊긴 가정은 참으로 위험한 가정이라고 봅니다.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가정은 서로가 무관심한 가정이고, 이런 가정은 오래가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왜 다시 재혼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격려받고 사랑받으며 살고 싶은 본능 때문입니다. 저는 가정의 가장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가 격려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부부가 서로 격려할 수 있는 가정은 이해와 사랑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도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도 격려라고 봅니다. 왜 성경이 교제를 중요하게 여깁니까? 서로의 모습을 받아주며 기도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기 위해서가 아닙니까? 여기서 서로가 격려하여 줄 때에 세상 살 맛이 납니다.

 

언젠가 읽은 신문 기사입니다. 강신도라는 지금 한국에서 유명한 벤처기업 사장이 있습니다. 이 분은 두바퀴 킥보드를 발명하였는데 미국와 유럽에서 로얄티만 120억이 예상될 정도로 튼튼한 기업의 사장입니다. 이 분의 나이는 44살 밖에 되지 않으니 일찍 성공한 기업가 중의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의 이력 가운데 특이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그가 과거 노숙자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천안공고를 졸업하고 전국을 돌면서 돌침대와 옥매트를 팔면서 큰 돈을 벌었는데, IMF 때에 무리하게 사업을 하다 결국 망하고 말았답니다. 식구들은 모두 처가로 보내고 혼자 서울로 와서 일거리를 찾았지만 찾지 못해서 밤마다 지하도에서 종이 박스를 깔고 자는 노숙자 신세가 되고 말았답니다. 그렇게 밤마다 서글픈 마음으로 울면서 지내던 이분이 사업을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은 어느 한 할아버지의 격려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할아버지는 물장수라는 별명을 가진 분인데 밤마다 항상 물을 가져다가 노숙자들에게 그냥 나누어주었답니다. 당신도 노숙자인데도 노숙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이 할아버지를 보고는 이 분이 정신이 번쩍들었습니다. 저 할아버지도 저러는데.... 그리고나서 주위를 돌아보니 자기의 아이들이 타고 노는 킥보드가 보입니다. 그런데 바퀴가 4개인데 생각이 드는 것이 그럼 바퀴를 두 개로 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 겁니다. 그래서 만들었던 두바퀴 킥보드는 국내외 발명 전시회 상을 휩쓸면서 성공한 기업가가 되게 하여주었습니다. 한 할아버지의 격려가 노숙자로 그냥 묻혀 살 수 있었던 한 사람을 재기시켰습니다.

 

전도서 4장 12절에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서로 격려하며 기도하며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가는 신앙생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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